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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제 Right-Center

우주의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붉은 사막

와디럼에 들어서자 휴대전화 화면에 ‘서비스 없음(No Service)’이라는 표시가 떴다. 연락이 끊겼다는 불편함보다 잠시 아무것에도 응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들었다.요르단 남부 사막 와디럼(Wadi Rum).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차를 몰아 네 시간 남짓 달려야 닿는 곳이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 촬영지로 알려진 고대 도시 페트라에서도 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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