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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경기 하남 미사섬. 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미사경정공원을 가로지르는 대로 하나뿐이었다. 대로를 건너자 물류 창고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가 뒤엉킨 풍경이 펼쳐졌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라는 이름이 무색했다. 정부가 전날 아파트 1만2000가구를 짓겠다고 발표한 곳이다. 넉 달 전 하남시가 ‘과잉 공급’ 논란 끝에 4000가구로 줄여 놓은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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