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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스로 ‘이것밖에 안 되나’ 싶어서 분하기도 했어요.”처음 밟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무대는 생각보다 더 무거웠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질수록 몸에 힘이 들어갔고, 기대했던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KT 위즈 내야수 류현인은 그런 자신을 다그치다가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자신의 좌우명인 ‘진인사대천명’을 되새겼다.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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