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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보도에서 배송 로봇과 마주쳤다. 한쪽은 벽, 다른 쪽은 차도다. 사람이 비켜야 할까, 로봇이 멈춰야 할까. 서로 길을 양보하지 않다가 부딪혀 다쳤다면 치료비는 누가 낼까. 자율주행 로봇이 일상 공간으로 들어오면서 보행 질서와 사고 책임을 둘러싼 질문이 현실화하고 있다.8일 테크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등에서 배송 로봇과 보행자의 충돌 사고를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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